길가다가 아는 사람을 우연히 만날 때의 반가움과 즐거움.

국민 은행에 들려서 요구르트 하나 받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 일하시는 곳에 들리고.

그대로 집으로 오는 길!

얼마만에 보는 건지.

차타고 지나가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뵈었다!!

사모님이 차 안에서 손을 흔들며 슉-하고 지나가셨는데,

그것이 또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ㅋ

처음에 차에서 뛰어 내리는 줄 알고 엄청 놀랐는데,

그게 아니였어 ㅋㅋㅋ

그렇게 잽싸게 지나가셨지만,

그 순간 내 눈은 사모님과 목사님을 정확히 알아보고 포착했다.

사람은 참 대단하군 하는 생각 ㅋㅋㅋ

그리고 또 집 오는 길목에서,

강권사님을 만났다.

일하시고 집으로 가는 길이시라면서.

안녕히 가시라고 엄청 크게 손을 흔들며 인사드렸다.

동생도 어제

아는 사람 넷을 만나서 엄청 신기해하고 재밌어 했는데.

오늘은 나도다 ㅋㅋㅋ

무엇보다 난 요구르트가 좋았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