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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하루 하루 있었던 일들!
2012. 11. 28. 수

 

 

요다 생일이다.

방금전에 생일 축하 전화 한통이 다였다.

미안함을 떠나 살아 있는가 궁금했다.

 

이상한 사이.

 

1년에 한번도 연락 안하기도 하고.

그만큼 얼굴 보는 일은 2~3년 단위.

서로에 대한 얘기는 지금 무엇을 하고 사는가.

 

그럼에도 어색하지 않다.

그럼에도 낯설지 않다.

 

사실 난 더 캐묻고 싶다.

그러나 이녀석과의 관계에선 그것은 부질 없는 일이다.

 

과거를 별로 생각하지 않는 녀석인만큼.

현실에 충실한 녀석이기에.

 

궁금하다.

녀석과 나 사이엔 대체 뭐가 남아 있을까.

 

녀석의 세계엔 내가 없고

내 세계에도 녀석이 없는 건 아닐까.

 

계속 유지하려는 것이 우스운 일이 아닐까.

노력하지 않지만 유지되고 있는건가.

 

난 녀석에게서 허무를 본다.

녀석을 보고 있자면 왠지 공허함이 밀려온다.

왠지 마음이 아프다.

 

녀석은 분명 만족하며 즐기고 사는 건데,

내 마음이 공허해진다.

 

 

 

 

 

오늘은 늦잠잤다. 어제 날샌 관계로 오늘 뻗었다.

그래봐야 8시간 자고 9시에 일어난 것.

 

오전 공부 시작하기 전에 김목사님의 갤러리 구경.

그리고 자그마한 병 득템:)

오전 공부 후에 주와 오목사님과 담소.

 

그리고 집에 와서 과제..

 

오후 공부 시작하기 전에 김목사님께 꼬잉이 분양.

오후 공부 후에 오목사님과 종강 회식 ㅋㅋㅋ

오늘도 난 오목사님과 투닥투닥- _-..

죄송...하다..

 

내가 너무 장난치고 있지..

 

여튼 맛나게 치킨과 어묵탕 먹고 돌아왔다.

너무 웃겼음..

효, 향, 란, 주와 오목사님 나까지 6명.

ㅋㅋㅋ

 

요즘 자꾸 배가 풍족하구나.

지방도 풍족하구나.

 

어젠 피자 먹고 잤는데.

오늘은 치킨이로구나.

 

다음주 화욜에 김목사님께 향과 효와 내가 식사초대 받음.

효는 과외 있어서 못옴.

 

여튼 이번달은 유독 풍족하다.

 

아.

내일도 알바 있지.

 

 

최간사님이 그 아이와 대화하는 걸 듣고는

오늘 내게 대단하다고 치켜 세워줬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순서의 실수랄까.

그녀석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지 못했기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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