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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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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2011-12-15 19: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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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목에 진주목걸이라니까..
이름 진주로 짓는건 어떠세요?? 이뻐지라고 이쁜 이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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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계인2011-12-15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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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름? 그냥 들으면 성의 없지만,,모름지기,,튼튼하게 크라~라는 의미로~ㅋ
프리? 어미가 드넓은 대지를 자유롭게 뛰어 놀다 생긴 놈이니깐,,ㅋㅋ
길동이..ㅡㅡ 홍길동,,,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고 아비라 부르지도 못하고,,ㅋ
동이,,길동이의 준말.. 똥이라고도 하죠~ㅋ그걸 더 귀엽게 발음하면 뚱이~가
되고~~뚱이면 뚱땡이도 되고,,길동이도 되고,,,ㅋ
럭셔리한걸 원하시면,,
전에 동물프로그램에서 본건,,,
초코, 렉스, 렉시,,,뭐 안 어울릴거 같지만 ㅋㅋ
용량 초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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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츈2011-12-16 09: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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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포동하면 귀여울 것 같은데 ㅋㅋ아 저도 강아지 키우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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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있었다.
한달에 한 번 있는 통증과 불쾌감.
여자로 태어난 건 참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다.
점심을 먹고 진통제를 먹은 뒤라야 조금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vaccuming,laundrying,cleaning the bathroom....
할 일은 태산이로다.
새로 태어난 강아지 이름을 뭘로 지을까 고민중이다.
아직 '아가'라고 부르고 있긴 하지만.
사람이든 동물이든 보통 새끼들은 다 이쁘고 귀엽건만 이 넘은 왜이케 못생겼는지 몰겠다.
아쉽게도 주인들이 다 바쁜 생활을 하는 바람에 아직 '아빠'라는 숫컷 놈의 용모를 보지 못했다.
묶어놓지 않고 풀어서 드넓은 (?)대지를 뛰어다니게 하며 키운 덕분에 생긴 일이다.
지난 11월 25일 출생이었으니 한 달 이 다 되어가는구나.
먼저 태어난 건 죽어버리고 저 넘 혼자 남았는데 어미젖을 어찌나 잘 빨고 크는지 하도 통통해서 저게 돼지 새끼인지 강아지 새끼인지 몰겠다.
생긴건 불독같이 생겼으니 '장군'이라 하려다 그건 암컷에겐 좀 미스인 이름같았다.
하루종일 먹고 자니 '또자'라고 할까 생각해봤는데 그건 너무 성의없는 것 같기도 하다.
'행복'이나'사랑'뭐 기타 등등의 이름을 대니 신랑이 간지럽단다.
쟤 생긴 걸 봐라,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지.
이름이랑 생긴거랑 매치가 안되잖아. 이런다.
뭔가 평범하면서 무난하며 듣기 좋은 이름 같은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