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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
모처럼 시간이 났는데

공부하기가 너무 싫다.

 

머리가 티미해서 글자가 눈에 안들어온다.

 

머릿속에 버터나 크림이

잔뜩 꼈나, 당췌 먼 소린지...

 

커피를 마셔봐도 소용없고,

짧게 낮잠을 자도 마찬가지며

주의환기를 위해 티비를 잠깐 봐도

머리만 띵하다.

 

산책을 나갔다 올까....

 

만년아가씨
2012-04-02 17:52:27

나갔다가 얼어죽는줄 알았다 ㅋㅋ웬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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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살아지는걸까,살아가는걸까? 250 정이의 발자국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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