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 팀만은 피해가고 싶었다.
보기만해도 숨막히고 깐깐할 것 같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도저히 나처럼 물렁한 인간이 견딜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그러나 왠걸,
하늘이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다.
아니, 실은 기도 라고 칠 수 없는 약한 바람일 뿐이긴 했다.
그.래.도!!!!
걱정이 되지 않을 리가 없다.
이미 몇몇에겐 내가 찍힌 것 같다.
물론 이런 건 순전히 나 혼자만의 망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섭다.
"인턴이 끝나기 전엔 친절히 가르쳐 주겠어,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났는데도 모르면 잡아먹을테야."
팀장이 한 말이다.
아, 무서워요. 무서워....
덩치값도 못하고 구석에 박혀 울고싶다.
저기요? 이번 달 시험만 여섯 번이거든요?
조금 봐 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무슨 소리! 신입 주제에 구르라면 구르는거지! 집에 갈 생각 말고 퇴근 시간 두 시간 늦춘다 생각하라고!"
난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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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 팀만은 피해가고 싶었다.
보기만해도 숨막히고 깐깐할 것 같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도저히 나처럼 물렁한 인간이 견딜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그러나 왠걸,
하늘이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다.
아니, 실은 기도 라고 칠 수 없는 약한 바람일 뿐이긴 했다.
그.래.도!!!!
걱정이 되지 않을 리가 없다.
이미 몇몇에겐 내가 찍힌 것 같다.
물론 이런 건 순전히 나 혼자만의 망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섭다.
"인턴이 끝나기 전엔 친절히 가르쳐 주겠어,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났는데도 모르면 잡아먹을테야."
팀장이 한 말이다.
아, 무서워요. 무서워....
덩치값도 못하고 구석에 박혀 울고싶다.
저기요? 이번 달 시험만 여섯 번이거든요?
조금 봐 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무슨 소리! 신입 주제에 구르라면 구르는거지! 집에 갈 생각 말고 퇴근 시간 두 시간 늦춘다 생각하라고!"
팀장이 한 말이다.
난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