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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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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크리스마스,너무 춥다.

새해 맞이하는 일기를 쓴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저물려 하고 있다.

 

하이고야, 새해에 포부 밝혀서 아이템 상품 탄 게 엊그제 일인데 이건 무슨 조화냐.

 

아침에 눈을 뜨기도 전에 '멜 클쓰마쓰' 되라고 카톡 문자가 몇 개 왔다.

 

덕분에 햄볶았다.

 

그러나 날씨는 너무 매섭다.

 

조금 과장해서 얼어죽지 않을까, 내일 아침 출근길이 심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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