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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
쉬고 있음에도 할 일이 많다

이것저것 그동안 처리 못한 일을 한꺼번에 처리한 것도 있고, 새로운 일을 벌이느라 처리해야 할 일들이 늘어난 것도 있다.

 

이렇게 집에서 쉬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도 나름 소소한 기쁨이다.

쑥이에게 편지와 선물을 부치고, 세탁기를 돌리고,책을 반납하고 다른 책으로 대여해오고,쇼핑몰에 가서 치수에 맞는 옷을 찾아오면 오늘 할 일은 대강 끝난다.

 

그나저나 택배가 문제인데....

쇼핑몰에서 너무 늦게 물건을 주는 바람에 오늘 내로 도착하지 않으면 어쩐다.

낼은 아침부터 지방엘 가야해서 받을 사람이 없는데...

왜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가져다 주는 서비스 같은 건 없을까.

HEART
2013-11-29 16: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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