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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
얼굴

떠오르는 얼굴 하나가 늘었다.

 

웃는 얼굴보다 수심이 가득하고

우는 표정이 자주인것 같아 걱정이다.

 

문득 그 얼굴을 웃음으로 채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픔과 고통을 대신 져 줄순 없겠지만

작은 어깨를 꼭 안아주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게

나였으면 좋겠단

아주 꿈도 야무진 생각을 했다.

 

그 애 남친도 이런

마음가짐 아니었을까.

참 큰 사랑으로 8년을

지켜주지 않았을까.

 

마음이 조금 아파오지만...

애써 감정을 다듬는 중이다.

 

책임 질 수 없으면

함부로 말할수도, 행동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저 좋은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하자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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