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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외로움?

작성자 : Hidden User

작성일 : 2013-10-12 01:33:27

조회 : 2,938

그게 정답인가 싶습니다.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그 시험에 합격했고요.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여전히 마음의 구멍은 메워지질 않네요.

외롭고 허하고 답답하고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헤어지면 다시 우울모드입니다.

계속 울고 싶습니다.

울고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우울하고 슬픕니다.

사람마다 우울함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전 그 용량이 정말 콩알만한가봅니다.

이렇게 못견뎌하는 걸 보면....

누군갈 사겨도 이 외로움이 절 떠나지 않는 걸 보면 타고난 외로움인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떼어내야하나 모르겠네요

저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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