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

여우별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다른 별명도 많지만..
이건 정말 그중에서 대박이다.

'신미' 

'신x 미친년' 의 줄임말이다. (앞의 낱말은 학교가 위치해있는 지역 이름이다ㅡ.ㅡ^)

바보한테 바보라고 놀리면 욕이 되지만 천재한테 바보라고 놀리는 것은 욕이 되지 않는다.
그것처럼 이 내 별명에 자지러지는 사람들 앞에서 나는 그다지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 별명이 나올 때마나 내가 진짜로 미쳐버릴 것 같았지만 지금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웃음바다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주는 요소가 되니까 말이다..
^-^ ㅎㅎ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그 별명이 지어진 원인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내가 정말 미쳐서 그런건 아니지만 사람들은 나를 종종 이해를 하지 못한다.

특이한 놈이라고 찍혀 있는 것 같다.
가끔 돌발적인 행동을 좀 많이 하긴 하지만.. 전혀 이상할 이유가 없는데.. ㅡ.ㅡ^
신기한 놈이라고도 한다. 
보통사람들의 사고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고 하나?
기타등등..

나도 잘 모르겠다. 나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이 자꾸 나에게 신미라고 할 때마다 나는 또한 나를 이해를 할 수가 없게 된다.
마치.. 
내 속에 또다른 내가 있는 기분으로..

아으~~~~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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