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

최강울보γ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한 사람으로부터 받는 깊고 담담한 위안...
단지 그 사람과 실오라기 만큼만의 인연이 닿아 있다해도
그 인연이 비록 실바람에도 끊어질 만큼 가는 것이라 해도...

어찌 그리 쉽게 서로에게 닿을 수 있었을지...

하지만 위태로운 거미줄을
언제 불어 올지 모르는 바람으로 부터
끝내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폭풍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모든 상처를 잊게 해 주는 
미풍을 보내주고 있다는 것이...

꽃을 보낼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이가 있다는 것이...

내게는 위안을 주고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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