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 후(1)

중아,하늘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정확히 1년.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그 말로 할 수 없는 느낌은.
이젠 단순한 후회로 남았습니다.

너무 늦은 만남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말로 나를 위로 하지만
허전함은 내 몸을 감싸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바다에 가고 싶습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얼마 안되는 공간 속에 다시 빠져 보고 싶습니다.
다시 누군가를 택해야 한다고 해도  아마 나의 발걸음은 당신을 향하겠지만
차가운 이성이 나를 가로 막겠지요.

사랑합니다.
중아,하늘
2003-07-29 12:11:42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