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러운 사랑

iris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너무 많이
 
귀하고 소중한 

만남이기에..함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

나로 인하여 아픔이

아니길 바라기에

조금의 부담도

아니주려했습니다

건네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조심스럽게

꺼내어말하고..

보내어진 글에..행여

아픔이 ..부담이 될까싶어...

몇번을 읽어보고

수정 삭제하여...

보내곤 했습니다.

그를 향한 내마음이

너무 커서 오히려 짐이

되면 어쩌나 싶어 

냉정해지려..

많이 애를 쓰는데

참 많이 힘이듭니다

그렇게 매일의 삶이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

아프기만 합니다.

당신께 ...

무엇을 원하는것은 없었습니다

그저 내곁에...

함께 이지는 않지만 함께 인것처럼..

마음의 평안을 주는 

그런 사람이었기에..

난 행복하다 말했습니다.

잔잔한 행복...

내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주어

많은 힘이 되어 주었는데

그것이 진정..현실적이지

못한...사랑이라고...

내사랑이 아니라고...

욕심이라 할지라도...

난...아주 소중히 

우리의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주 조심스럽게..

당신곁에 다가섭니다

아무 느낌조차 없을 정도로

거친 숨결 고르게 하여

그대곁에 가만히 앉아

넓은 당신 어깨위에
 
기대어 봅니다.

그러고는 ...들리지도 

않을 작은 목소리로 

말해봅니다.

나 그냥 이렇게만 

있겠노라고...

아무걱정하지 말고...

그저 당신의 길을 가시라고

.....난 여기 이렇게

바라만 보겠노라고....

당신 앞날을 위해

기도 해주는 좋은 친구로만

남아 있겠노라고...

당신의 행복이 나의 기쁨이라고

....당신을 향한..내마음이

가식없는 진실임을...

그래서 오늘도 당신기억속에

내가 있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

난 행복하다는 고백을 

서슴없이 할수 있는 이유가 

되어지고...난 많이 행복하다고

당신을 안것이 이유가 되어

아주 많이 행복하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매일 아주 조심스러운

사랑을 시작합니다
바다나라
2002-08-30 22:10:49

부럽네요....

조심스럽지만..그래도 사랑을 할수 있다는 것이...!

슬픈 사랑을 하고 있는거 같지만...

그 사랑을 포기 하지 않았음이...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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