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봤습니다.
꿈을꾸는개발자
연관내용 : 이성의 마음
아는분의 소개로 선을 봤습니다.
뭐 여자랑 1:1로 만난거니까 선이라고까지 말하긴 뭐하지만... 그래도 나이가 나이니만큼...
점심약속을 했는데..10분이 늦어버렸어요. (10분늦는다고 문자는 날렸지만..그래도.-_-;)
결국은 만나서 점심먹구, 커피한잔 마시고 헤어졌는데...
나중에 다시 만날수있냐고 문자날리니까, 좋은 사람 만나라구 답글이 오더군요. T_T
생각해보니 아마 처음 만날때부터 제가 맘에 안들었나봅니다.
그때 점심은 제가 샀구, 커피는 그쪽에서 샀습니다.
점심을 샀을때 메뉴중에서 기본메뉴부터 정식(이런건 좀 비싸죠..^^;)같은게 있는데 기본메뉴를 시켰거든요. 점심도 그쪽에서 계산하려구 했는데, 제가 계산한다구 영수증을 가져갔습니다. 아마 자기가 계산할 생각으로 간단한 식사를 시켰나봅니다.
커피도 제가 사려구 했는데, 자기가 산다구 영수증을 꽉 쥐고 있더군요. 눈빛을 보니 예의상하는 말이 아닌것 같아서 그쪽에서 계산하도록 했습니다.
맘에 안들면 걍 둬야될텐데.. 아~ 모르겠습니다.
날아온 문자를 보면 단호하게 말을 해서 아마 제가 맘에 안드는게 맞는것 같지만....
정말 머리가 아픈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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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2006-09-18 03: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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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라는게 딱 정해져있는 수순이 있잖습니까?
상대방을 만나고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고
메너등을 파악하고 어떤 사람인지 성격을 파악하고
대략 아니다 싶으면 (상대방이 자신의 기호에 안맞으면)
칼같이 자르는게 선인듯 싶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이 이미 "좋은 사람 만나세요" 라고 했다면
작성하신 님도 단호하게 자르셔야 하겠습니다.
머리아파하지 마시구요^^
인연은 많이 찾아옵니다. 예행연습이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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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꾸는개발자2006-09-18 0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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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선을봤는데...여자도 맘에안들고,(여자측에서도 맘에 안들어하고) 그여자가 비싼거만 시켜서 돈이 무지 깨졌다고 하더군요.
정말 최악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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