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 공부가 있는데...

아니... 공부를 떠나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공부를 하다가도...

그냥.. 모든 생각이 하나로 통해요...

눈물이 울컥하고...

소리지르고 싶고...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해지고...

아... 모르겠다... ㅠ

저는 금요일이 제일 싫어요...

예전에는 금요일이 제일 기다려졌는데...

친구들 만나기도 싫고...

만나도 우울해요...  재밌지도 않고...

몸이 안 좋아서.. 술도 끊었는데..

자꾸 만나면 술만 먹이려 드니...

사람들 많은데 지나가기라도 하면...

저 사람들은 저렇게 웃고 즐기면서 사는데...

나는.. 내 행복은.. 내가 바라는 행복은 왜 멀리 있는건지...

내가 원하는대로 하나쯤은..

세상에서 마음껏 이용하도록 허락해줄 수는 없는지...

하늘에서 누군가가...

저한테만 안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가고 있는것 처럼...

저는 마음에 여유를 둘 공간이 없네요...

아..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