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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내용 : 일반 고민

이혼하고 20년간 아들딸과함께 아빠없이 키웠읍니다.

나이는 32살28살입니다.

얼마전에 재혼하라고해서 재혼상대자를 찾았어요.

그래놓고는 재혼상대가 생기니까 아들이 그사람을 싫다고하더라구요.

아들마음에 안든다고 ..엄마가 좋으면 우리에게 집을 얻어주고 사시던지

아니면 나가사시던지...그렇다고 그분에게 집을 얻어달라고 할수도없고

아들딸 함께 살자니 이해하기힘든중간입장이되고

모든것 포기하고 얘들만보고살자니 제가 좀더 늙으면 짐이될까 두렵고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회원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마음이♡
2010-09-13 16:52:16

제가 아직 나이가 많지 않아... 이런 말씀 드리는게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 같아도.. 재혼하라고 말을 하겠지만..
일단 자식입장에서 막상 재혼하실 분이 생기면.. 질투도 나고 화도 날 것 같아요...
남자쪽 집에서 두분만 같이 사시는건 어떨까요..
아 그리고.. 재혼 하셔도... 혼인신고는 안 하시는게 좋을 듯..
가지고 계신 재산은 남자쪽 여자쪽 합치지 마시고...
지금 현재 아들과 딸 같이 사시는 집은... 아들과 딸을 위해 남겨두시고요..
제일 중요한건... 서로 상처 안 받으면서.. 잘 되는것이겠죠..
사랑도 물론 중요하지만.. 돈 문제는 큰 문제점이 될수 있을것 같아요..
돈 문제는 서로 각자로... 혹시라도 혼인신고 하시고.. 나중에 재산분배니.. 서로의 자녀들과 싸움도 일어 날 수 있을 것 같고..
하늘바라기
2010-09-13 23:15:39

재혼하실분이 정말 괜찮은 분이라면 재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들딸 키울만큼 아니 독립하고도 남을만큼 키우셨네요. 이런말드리기 죄송하지만, 아드님을 그리 잘 키우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집을해달라... 경제적인 능력이 안되시는 분아닌지요?? 그리고 인생은 자기 것 입니다. 자식들은 때가 되면 다 제 갈 길찾아 떠나는 법 입니다. 자식들에게 짐이 될 수도가 아니라 짐이 될 것 입니다. 좀 냉정해지셔서 이제 자기 자신을 위해 사시는게 어떨지요..
만년아가씨
2010-09-14 14:07:01

무척 난감한 상황으로 인해 속상하신가 보군요. 음~
한 번 이혼을 해 보셧다니 이제 상대를 보는 눈도 조금 달라지셨을 것 같고....
하지만 아이들 입장은 충분히 다를 수 있지요.
사귀는 남자분을 굴러들어온 돌이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아직 두 분의 자세한 사정을 모릅니다만,
재혼을 하게되면 어떻게 사실 것인지 의논을 해 보셔야 하는 것이죠.
남자분의 경제력은 어떤가, 그 분의 집안사정은 어떤가, 그 자녀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보세요.
물론 얘기한 대로 지키지 않으시는 분도 있는데
그런 부분은 시간을 두고 살피면 알 수 있지 않을까해요.

님의 자녀분들과도 충분한 얘기가 되지 않은 상태 같은데
초혼은 멋모르고 했다고 쳐도
재혼은 그보다 훨씬 힘든걸로 압니다.
그러니 양측 관계자분들과 되도록이면 많은 대화 나누셔서
합당한 쪽으로 결정하세요.
절대 서두르실 필요 없잖아요.
아직 사실날 많아요.
징글
2010-09-15 21:59:41

없던 가족이 생기는거 그게 어떤 관계로든 자제분들에겐 굉장히 불편하고 싫을꺼예요.
이해의 문제랑은 상관없이 같이 살면서 생기는 트러블과는 많이 다르니깐 아마 그걸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왜 싫은지 이유를 한번 들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무조건 좋은사람이라고만 들려주는건
늘 더 반발이 생기기 마련이니깐요. 그렇다고 님의 재혼이 뒷전이 되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자제 분 나이면 솔직히 독립할 나이네요. 이젠 님은 님의 삶을 사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은 원룸이라도 구할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가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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