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한테 있어서, 난 뭐였을까?........사랑해...........................

Bloody
연관내용 : 고백합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그 사람은 너무 과분합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정말 미안했는데....

오늘 만나서 헤어지자고 얘기할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사람이 먼저 말하더군요.

[우리 헤어지자]

..왜 그럴까요.
먼저 헤어지자고 얘기하려 했는데...
그말을 듣는 순간, 머리 속이 캄캄해져 버려서.......
눈 앞이 흐릿해져 버려서.......

우는 모습, 보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저한테 미안해 하지도 않더군요...

[울지마, 짜증나니까.. 다른여자 생겼어. 너도 다른 남자 만나서 잘 살아라..]

....울면 짜증나는 건가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그저 여자때문에..?
당신은 처음부터.. 그저 외로우면 만나는.. 그런 여자로서 저를 만났던 겁니까?

......그래, 그 사람은 나한테 과분한 사람이었어..
지금이라도... 다른 여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그사람은 그럴 권리가 있잖아!?

-라고 생각하려 해도,
자꾸.. 눈물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힘이 날까요.

제가 할수있는, 그 사람을 위한 최선의 일은.. 다른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주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쉽지가 않네요

제 친구가 빨리 잊으라며 미팅 자리를 주선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나가기 싫은 건 왜일까요...
헤어지자 마자... 미팅에 나가기가 왠지 미안합니다.

하지만, .........

하아-,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까요..
Bloody
2003-07-12 17:46:09

지금보니... 이런 속성의 글은, 고민상담소에 올려야 했나요..?

죄송합니다.......;;
아야
2003-07-12 21:31:07

누구든 행복할 자격은 충분히 있어요...너무 자신을 낮추지는 마세요...

님 역시 충분히 행복하실 수 있는 분이세요 잊으시고 미안해 하지 마세요.......
hyserapina
2003-07-12 22:35:42

사랑을 하다보면... 상대방보다 항상 제 자신이 작아지고 부족해 보이죠..

다 그런거 아닐까요..?

꼭 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님의 사랑이 상대방의 사랑보다 조금 더 컸던 모양이죠..

기운내세요~   잊는다는 건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지요..

다 자기 하기 나름인거니깐...   맘 굳게 잡수시구~!! 홧팅!!

그리구 그 사람을 깨끗이 잊은후에 다른 상대를 만나셨음 하네요..

그 사람을 잊기위해서 다른 상대를 만나는 거라면.. 그 누구에게도 좋은 일은 아니지요..
빵야^^
2003-07-14 11:02:20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다는 건...정말 어려운일이조...님...힘내세요...
엄마는외계인
2003-07-14 13:32:28

일찍 결혼한 친구가 늘 그러더군요. 조기유학을 가서 거의 같이 살다시피 6년..그리고 결혼 했는데.. 첨에만 사랑으로 살고 살다보면 다 정이라고.. 

사랑은 그저 젊은 시절 추억 같은 거 같습니다.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지/생각하기 싫은 추억이 될지..님아가 잘 만들어 가세요...
최강울보γ
2003-07-14 15:24:23

젠장,,,,,
최강울보γ
2003-08-09 12:42:25

힘내세요.....
포동이
2003-08-31 02:10:48

깨끗이 다~~~~~잊어버리세여~~!!님에게 과분한사람이 아니라...님이 너무 잘해준거 같네여~~!!그리고 사랑....그거 얼마 안갈꺼에여~~~!!나중에는 그사람도 님이 생각날거에여~~!!
깨비
2003-11-25 04:41:02

그사람이 얼마나 잘났는지는 모르지만...님 너무 자기 자신을 낮추진 말아요...자심감 있게 세상을 살아보세요...그사람한테 님이 너무 마니 베푼것 같아여...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일방적으로 너무 베풀고 잘해줘도 헤어지는 것 같더라구여...사랑하는 사람한테 베푸는건 당연한건데...저두 마니 베푸는 스타일인데...전 제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여...뭐 특별하게 잘난건 없지만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데...요새는 당찬 사람들이 잘 살아가는 시대 아닌가여....님 그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잊혀 진답니다...진짜로...그사람은 언젠간 다른 여자한테 님한테 그랬던것 처럼 버림 받게 될꺼예여...사람이 사람한테 눈물나게 한다면...그사람은 나중에라도 피눈물을 흘릴날이 있을꺼예여..글구 남자를 굳이 찾으려 하진 말아여...지금은 맘도 가지 않을테니까여,...인연이 있다면...생깁니다...저두 ...요번에야 만났거덩여..우연으로...기다리면  반드시 님 인연이 나타날꺼예여...
빨간사과
2006-11-27 03:05:50

운명을 아시나요?
그 사람과 당신과의 인연은 거기 까지 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한번의 사랑의로 결실을 맺는 사람도 있고,시행 찾오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 사람이 있습니다.님은 후자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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