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2011년 죽기전엔 죽지않아!
https://kishe.com/drapiece/7818
검색
푸른지성
도전 히스토리
입원후 첫일기
장을 배밖으로 빼냈다.
처음엔 20초마다 5~7초씩 24시간 계속되는 극심한 통증때문에 정말 유체이탈을 하는줄 알았다.
그렇게 3일을 아프고 4일째 되는날 그나마 통증이 조금 줄어서 그나마 견딜만했다.
허나 견딘다는게 하루종일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견디는것에만 집중을 해야만 하는게 겨우 견디는것이었다.
그리고 4일째 되는날 드디어 장을 자르고 인공항문을 부착했다.
평소먹던 마약성 진통제로는 듣지도 않을정도의 통증이라 완전 살기가 싫었다
가스가 인공항문으로 나오면 이때껏 겪어보지 못한통증이 완전 몸이 굳어버릴 정도로 아프게 했었다.
죽이 들어가고 음식물이 점점 들어가면서부터 통증은 점점 상상을 초월하기 시작했고 혈관에 바로 쏘는 진통제도 듣지 않았다.
오늘에야 드디어 그나마 통증이 줄어서 이렇게 퉁퉁부은 배를 부여잡고 운동을 해야하기에 병원복도를 걸어다니며 일기를 쓴다.
이제 원래 항문으로는 변이나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
배에 뚫려서 몸밖으로 나와있는 장에서 변과 가스가 나온다. 변주머니라는것은 그부분을 덮고 있는 비닐팩이다.
변이 어느정도 차거나 가스가 마니 나오면 한번씩 마개를 열어서 변주머니 밖으로 꺼내줘야한다.
장에서 몸밖으로 원하던 원하지 않던 마구마구 나오는 순간순간마다 아프다. 변주머니가 투명해서 변이 나오는게 눈에 보이는것도 견디기 힘든 고역중에 하나다.
뭐. 이렇게 두달만 살면 낫는다니 거기에 희망을 걸고 이러고 살아야 한다.
지금 병원복도를 거의 삼십분을 이러고 다녔다.
이제 좌욕실가서 또 좌욕하고 자야지.....
힘내자 임현석
죽진 않을꺼다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2011-02-14
조회 : 1,148
댓글 :
2
꽃
2011-03-11 15:35:00
참....
기운내요.
삭제
댓글
엄마는외계인
2011-03-14 00:24:59
아직 많이 아퍼?ㅡㅜ 왜 안보이는거야,,,,,,얼릉 컴백해,,
한줄이라도 안부글 남겨.........
삭제
댓글
댓글 작성
공개
비밀
댓글 등록
리스트로
푸른지성
검색
일기장 리스트
2023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62
커플일기장 테스트
2011년 죽기전엔 죽지않아!
168
2010년 나의 화려한 이야기
92
2009년 끝난 이야기
427
MY IDEA
32
가계부 테스트
51
히스토리
2023년
4
2023년 7월
1
2023년 6월
2
2023년 3월
1
2023년 전체보기
2022년
18
2022년 9월
3
2022년 8월
1
2022년 7월
2
2022년 5월
9
2022년 4월
3
2022년 전체보기
2021년
1
2021년 6월
1
2021년 전체보기
2017년
2
2017년10월
1
2017년 1월
1
2017년 전체보기
2016년
2
2016년12월
1
2016년 3월
1
2016년 전체보기
2015년
1
2015년 6월
1
2015년 전체보기
2014년
3
2014년10월
1
2014년 4월
2
2014년 전체보기
2013년
4
2013년 7월
2
2013년 4월
1
2013년 1월
1
2013년 전체보기
2012년
25
2012년 9월
1
2012년 6월
1
2012년 5월
3
2012년 4월
3
2012년 2월
5
2012년 1월
12
2012년 전체보기
2011년
82
2011년12월
16
2011년11월
12
2011년10월
6
2011년 9월
7
2011년 8월
5
2011년 7월
4
2011년 6월
2
2011년 5월
2
2011년 4월
5
2011년 3월
3
2011년 2월
3
2011년 1월
17
2011년 전체보기
2010년
39
2010년12월
15
2010년11월
7
2010년10월
6
2010년 9월
8
2010년 8월
3
2010년 전체보기
drapiece
무고죄
명예훼손
영업방해
고소
faroman
일기
다이어트
diet
다이어트일기
새치머리
검정색
작업
염색
씽크대
안깨져이제
메일깨짐현상
미용실
머리자르기
시트지
날씨
달력
메인
일기장
업무일지
시계
추워요
키쉬닷컴
크론병
장협착
크론
합병증
희귀난치성질환
희귀질환
치루
복잡성치루
장궤양
불치병
희귀난치성질환자
11월
레벨제한
규제
키쉬닷컴8
개근
안해!!!!
일기장메인
완료직전
졸려죽겠네
할거많다
배고파
버젼8
뭣좀먹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인터넷 일기장인 것 같아요. 늘 감사
어머님이 아프시구나.ㅠㅠ이 초조함을 나도 알지.. 매일
일을 못하거나 노력도 안하면 잘라야지..어쩌겠어. 안맞
본업으로 바쁘실텐데도 이렇게 수년간 재능기부 해주셔서
잘 하셨어요. 잘라 주는게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안맞는 사람을 끌고가긴 힘들죠 ㅠㅠ
오랜만입니다.비번 잊어서 새로 가입몇년 만인지 감회가
저는 잘라본적도 잘려본적도 없지만, 언젠가는 그래야 될
우울함보다 아름다운건 우월함이다좋은 생각을 많이하세요~
학업이든~ 직장일이든~ 인간관계든~ 그때의 내가 좀 더
설정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리스트
2023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62
커플일기장 테스트
2011년 죽기전엔 죽지않아!
168
2010년 나의 화려한 이야기
92
2009년 끝난 이야기
427
MY IDEA
32
가계부 테스트
51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
장을 배밖으로 빼냈다.
처음엔 20초마다 5~7초씩 24시간 계속되는 극심한 통증때문에 정말 유체이탈을 하는줄 알았다.
그렇게 3일을 아프고 4일째 되는날 그나마 통증이 조금 줄어서 그나마 견딜만했다.
허나 견딘다는게 하루종일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견디는것에만 집중을 해야만 하는게 겨우 견디는것이었다.
그리고 4일째 되는날 드디어 장을 자르고 인공항문을 부착했다.
평소먹던 마약성 진통제로는 듣지도 않을정도의 통증이라 완전 살기가 싫었다
가스가 인공항문으로 나오면 이때껏 겪어보지 못한통증이 완전 몸이 굳어버릴 정도로 아프게 했었다.
죽이 들어가고 음식물이 점점 들어가면서부터 통증은 점점 상상을 초월하기 시작했고 혈관에 바로 쏘는 진통제도 듣지 않았다.
오늘에야 드디어 그나마 통증이 줄어서 이렇게 퉁퉁부은 배를 부여잡고 운동을 해야하기에 병원복도를 걸어다니며 일기를 쓴다.
이제 원래 항문으로는 변이나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
배에 뚫려서 몸밖으로 나와있는 장에서 변과 가스가 나온다. 변주머니라는것은 그부분을 덮고 있는 비닐팩이다.
변이 어느정도 차거나 가스가 마니 나오면 한번씩 마개를 열어서 변주머니 밖으로 꺼내줘야한다.
장에서 몸밖으로 원하던 원하지 않던 마구마구 나오는 순간순간마다 아프다. 변주머니가 투명해서 변이 나오는게 눈에 보이는것도 견디기 힘든 고역중에 하나다.
뭐. 이렇게 두달만 살면 낫는다니 거기에 희망을 걸고 이러고 살아야 한다.
지금 병원복도를 거의 삼십분을 이러고 다녔다.
이제 좌욕실가서 또 좌욕하고 자야지.....
힘내자 임현석
죽진 않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