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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
가기 싫다...

곧 있으면 다시 짐을 꾸려서 병원으로 향해야 한다.

역시 집이 좋은건 사실인듯 하다.

하루 집에 있었는데 힘이 조금 나는것 같기도 하고....

허나 외박승인이였으니 다시 돌아가야 한다.

 

12시까지 복귀.

그전에 면허갱신하러 도봉면허시험장엘 갔다 병원으로 들어간다.

그럼 집에선 11시엔 나가야겠지. 한시간 반 남았다.

 

어제 머리도 잘랐겠다. 최대한 스타일리쉬하게 입고 병원으로 들어가야겠다.

아무도 못알아보게 ㅎㅎㅎ

근데 살이 너무 빠져서 무슨 옷이든 입어도 태가 안난다.

어제 미용실 가는길에 보는 사람마다 너 왜이렇게 살이 빠졌니 라고 물어보더라.

허긴 62~4가 47이 됐으니 티가 확 나겠지.

 

뭐 나쁘지 않다.

어젠 이색적인 일도 있었고,

8개월만에 머리도 자르고,

가슴이 잠시 쿵쾅거리는 일도 있었다.

오늘의 해는 오늘 또 떴으니 다시 오늘을 지내봐야지.

 

다시 언제 일기를 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쓰도록 해보자.

 

adios.

엄마는외계인
2011-04-08 17:03:26

비밀 댓글.
유키
2011-05-04 07:47:16

잘 지내고 있죠? 자주 못 들여다 봐서 미안해요^^ 그치만..완치가 된다는 글을 위에서 봤는데,,,미리부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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