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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씨~
자작나무 가득한 앞마당이 갖고픈...
<주일...>

 

허무하게 주일이 다 갔다...


 


 


토요일 비가 오더니, 날씨가 급 추워졌다...


 


가을 자리를 삐짚고, 겨울이 빠꼼히 다가 온 이 느낌...


 


 


오늘은 예배 드리러 갈 수 있길, 기다렸는데...


 


빨리 나아서, 담주엔 꼭꼭 교회에 나가야 갔다...


 


 


하나님을 알게된 후,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혹시 다 계획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지나가는 바람소리, 만남과 헤어짐 속의 인연, 선택의 갈림길과 그 결과...


 


내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밤하늘에 별빛까지...


 


모두 내게 계획하신 일일지도 모른다는 이 느낌...


 


 


이렇게 작고 사소한 것들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삶을 살게된 나까지...


 


 


혹시 모두 계획하신건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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