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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씨~
자작나무 가득한 앞마당이 갖고픈...
나이를 먹어 간다는 증거 한가지...

 

 


 


요즘...


 


난...


 


문뜩...


 


계절의 변화가 참 아름답다는...


 


그런 생각을 한다...


 


어렸을 땐,


 


생각조차 못 했던...


 


아니,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문제이다...


 


 


 


풋풋한 봄은 봄대로...


 


싱그러운 여름은 여름대로...


 


온통 브라운 톤의 가을은 가을대로...


 


무채색으로 냉정히 정리된 듯한


 


겨울은 겨울대로...


 


넘넘 하나 같이 다 아름답고 소중하다...


 


 


 


이게 나이를 먹어 간다는 증거 일까...?


 


시간의 흐름이 주는 변화가


 


내겐...


 


잘 짜여진 한편의


 


오페라나, 합주곡처럼


 


들린다...


 


 


 


시간의 흐름이 주는 변화...


 


다른 말로 한다면,


 


내겐...


 


감동으로 다가온다는 말이다...


 


 


 


 


 


 


 


 


 

자작나무씨~
2009-11-28 0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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