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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씨~
자작나무 가득한 앞마당이 갖고픈...
감사한 마음...

 

오늘은 9시, 2부 예배를 드리고 왔다...


 


청년예배도 지각하기, 다반사인 나인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새벽예배를 드리러 갈려다가,


 


아빠 주무시다 혼자 깨셔서 시장해 하실까봐,


 


아침식사를 챙겨드릴려고...


 


콩밥하고, 북어김칫국 끊이고, 조기도 굽공...


 


하니라고, 9시, 2부 예배를 드리고 왔다...


 


 


처음 가 본 2부 예배...


 


부모님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부부끼리 같이 오셔서 기도 드리는 모습이


 


내 눈엔 참...


 


잔잔한 호수의 아침 햇살처럼 빛나 보였다...


 


 


설교 내용도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조건없는, 무한한 사랑에 대한 말씀이셨다...


 


하나님께서도 부모님의 마음과 같은 사랑이라는...


 


목사님께서...


 


자식을 대신해 부모가 죽고, 그 자식을 살릴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부모가 자기 목숨을 내어 놓지 않겠느냐고...


 


말씀하는 대목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고, 눈물을 흘리셨다...


 


 


아직 결혼을 하지고 않고, 아이를 낳은 적도 없는


 


내가 들어도 정말 가슴 뭉클한 주제였다...


 


나의 부모님께서 주신 내 머리카락 한 톨 마져도


 


모두 소중하게 생각되는 맘도 들공...ㅠ


 


 


집에 와서...


 


내가 교회에 다녔는지 몰랐던 아빠가


 


교회는 왜 쓸데 없이 다니느냐고 뭐라 하시는데도...


 


다른때 같았으면,


 


나도 같이 짜증을 냈겠지만,


 


오늘은 자꾸 웃음이 나와서 생글생글 하면서...^^*


 


속으로는...


 


다 저 철들고, 아빠한테 효도 할려구 다니는 거예요...


 


오늘 그렇지 않아도 아빠의 은혜를 깨닫고 오는 길이라구요~


 


하고 외치고 있었다... 


 


 


아빠는 내 맘도 모르는  바부 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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