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자작나무씨~
자작나무 가득한 앞마당이 갖고픈...
이쁜 여고생들...

 

샵에 갔다가 들은 얘기인데...


 


성탄절과 연말, 새해를 맞아...


 


한번 되새겨 볼만한 의미가 있는 이야기 같아서...


 


백만년이 지나도 절대 지워지지 않을...ㅋ


 


키쉬에 와서 이렇게 일기를 쓴당...ㅋ


 


 


 


교칙상...


 


여고생들은 머리 염색이나, 펌을 할 수 없다...


(물론 날라리 학생들은 패스 ^^;;;)


 


그런 여고생 몇 명이 그동안 고이고이 곱게 기른 긴 생머리를 


 


자르러 샵에 왔단다...


 


그것도 이 추운 겨울에... 짧게...


 


단체로 와서 머리를 자르려 하니, 의아해서


 


'왜 이쁜 머리카락을 다 자르려고 하니?' 하고 물어보니,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머리카락이 없어서


 


자신의 모발로 가발을 만들어 줄려고


 


머리를 자르러 왔다는 것이다...^^


 


몸이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꽃다운 여고생이 머리카락 없이 하루하루를 산다는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또 하나의 큰 마음의 아픔일 것이다...ㅠ


 


시중에 왠만한 가발 하나에 100만원 단위가 넘어 간다니,


 


병원비 충당하기도 벅찬 친구를 위해...


 


정말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 주는 거란다...


 


더불어, 다른 친구들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모르는 환자들에게...


 


자신의 모발을 기부하기 위해...


 


그동안 고이고이 기른 머리카락을 자르러 왔다는 것이다...


 


정말 착하고, 순수한 이 어린 친구들이


 


얼마나 예쁘게만 보이던지...^^


 


인모가발은 그동안 한번도 염색이나, 펌을 하지 않은


 


완전 쌩 머리카락으로만 만들 수 있다는


 


배경지식을 가진 나로써는...


 


그 여고생들이 역시 학교생활에서도 이쁘고 착한


 


바른생활 범생이들 이라고 확신하고, 더더 이쁘게만 보이는...ㅋ


 


 


 


머리를 자르면서 그 학생들은...


 


머리카락은 또 자라니까요~ 라고 말했단다...^^*


 


이그그 착하고 순수하기까지 한 어린 학생들이 있어서


 


우리의 미래는 아직 밝다...


 


 


 


아듀~ 희망찬 우리의 2010년 새해도 밝았당...^^♥


 


 


 


 


 


 


 

뚜둥
2010-01-01 02:54:26

제 미래는 암울하네여........^^휴.....
자작나무씨~
2010-01-05 02:43:59

뚜둥님은 혹시 꽃다운 여고생...^^*
댓글 작성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