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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아하 다시 시작하는 방법이 있구나



오늘 잘난 척을 했다.
가장 꼴분견인 잘난 척,
더군다나 겉으로 들어난 하나의 차이를 가지고 잘난 척을 한다는 것은 정말 꼴불견이다.
예를 들자면 재벌도 아니면서 돈 있다고 잘난 척 하는 것.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많이 아는 것처럼 잘난 척 하는 것
사람들은 은근히 잘난 척 하도록 부추긴 다음에
그 장단에 따라 놀고 있는 상대를 비웃는 듯한 느낌이다.

결국 잘난 척 하던 내가
돌아서서 집으로 오는 중에 괜스리 얼굴이 화끈 거렸다.
아하 내가 주제넘게 잘난 척을 했구나 하고 깨닭은 것은
이미 다 돌이킬 수 없게 된 다음이었다.

이것을 다시 회복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
때로는 햄릿형이라 말을 안하고 있다가
이렇게 결정적일 때 한두마디 한 것이
무지 막지한 후회를 불러 일으킨다.
5분만 더 참고 넘어갔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텐데

이제 남은 것은 그들의 기억 속에서
나의 이야기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내가 바로 그런 케이스에 걸렸다.

엄마는외계인
2006-11-16 15:31:46

ㅋㅋ 저두 가끔 그래요. 돌아오면서 보면 내가 잘난척을 했구나 싶을때요..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 곧 잊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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