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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사랑은 기다림이다.

사랑 뿐만 아니라 산다는 것 자체가 기다림의 연속이다.
어떤 기다림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이 달라진다.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느냐 하는 것은
그가 얼마나 행복한 기다림을 꿈꾸며 살았는가 하는 것이다.

여자 친구를 기다리며 한 시간을 보냈다.
그 한 시간이라는 순간이 얼마나 벅찬 시간인가
얼마나 달콤한 기다림인가

사형수는 자신이 사형될 날자를 기다린다.
하루 하루를 고통 속에서 자신이 교수대에 대롱 거리며 매달릴 것을 기다린다.
그 기다림은 얼마나 고통 스러운 것일까?

결혼을 앞둔 남녀는 달콤한 신혼여행을 기다린다.
어떤 속옷을 입어야 할까?
어떻게 서로를 받아들일까?
그 달콤함으로 비록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지라도
가슴 설레임으로 시간을 보낸다.

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보다 낳은 내일 이라는 막연한 시간이 아니라
오늘에 최선을 다하며 내일에 다가올 달콤함에 젖는다.
그런 꿈을 꾸기에 오늘이 행복하다.

이런 행복한 꿈을 꾸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다.
사람들은 희망과 절망의 끈이 있는데
왜 절망의 끈을 잡고 고뇌하는지 안타깝다.
기왕이면 환한 내일을 꿈꾸며 오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엄마는외계인
2007-01-07 21:4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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