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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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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님은 갔습니다.
언제나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갈망하던 그 님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지만
님이 떠나간 것을 알았습니다.
언제까지나 기다려 줄 것으로 알았지만
기다림에 지친 님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거침없이 떠나 버렸습니다.
언젠가는 갈 줄 알았지만
이미 벌써 떠나버린 것을 알았지만
내 마음은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던 그 님이
떠났다는 것을 알고
이제는 내 마음속에 님을 보냈습니다.
아 사랑하는 님은 갔습니다.
그 자리에 아직도 그윽한 자태로 나를 보고 있지만
사랑하는 나의 님을 나는 보냈습니다.
사랑하기에 보내라는 말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 됐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이기에
눈물을 감추며 님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님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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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9
See : 528
Reply :
2
엄마는외계인
2007-02-10 11:38:54
^^ 마음이 허전하신가 봐요... 아이들이 있잖아요^^ 부모는 아이보면 힘이 난다는데..집에 가시면 한번 더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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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2007-02-13 16:18:01
ㅎㅎㅎ 아이도 이제 다 커서 징그러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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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 말입니다. 살다 보니 별 생각을 다 합니다.
갑자기 미생물은 왜요??저두 EM에 관심이 있어요..^
강아지 완전 귀여워요^^
앗 그렇군요. 구설수 보다는 내 업무에 누군가가 상당히
꿈에서 말다툼을하면 구설수에 오를 일이 생긴다는 해몽이
나두 아직 믿음이 부족한가봐요,,,나 자신에 대해서도,
아뇨 집에 와서 늦게 쓰는 거랍니다. 가끔 ㅎㅎㅎ
전 여기서 그저 도우미일 뿐입니다. 신적인 존재가 될
정든 곳을 정리하시나보네요..지금 당장은 아니시겠죠?저
신과같은 존재이면 뭐하나요말씀하신대로 돈벌이를 만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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