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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속 마음 내어 보이기

이번 여름 휴가 때 무엇을 할까?

식구들과 함께가 아니라 혼자서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


정말 멀리 멀리 떠나서 쾌락의 맛을 즐기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현실을 만든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여자 친구가 내게 말한다.


요즘 내 친구들은 여름 휴가를 자기 돈 들이고 다니는 애가 어디있냐? 그렇게 말 한단다.


 


그럼 나하고 갈까?


결과는 ?


안 가고 만단다. ㅎㅎㅎㅎㅎㅎ


 


내가 재미없는 인간이라서 그런 모양이다.


아니면 완전 숫처녀라 그런지도 모른다.


특별한 남자친구도 없으면서 튕긴다.


 


그래서 난 생각한다.


음 휴가 동안에 도서관에 가거나 사무실에 나와서 책이나 보아야겠다.


그게 젤 속 편할 것 같다.


 


애고 왜 난 다른 사람들 처럼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것을 못하는 것일까?


하기사 여자친구와 놀러가도 대체 뭘 할 수 있을지 조차 의심스럽다.


 


안마 시술소에 가서 8시간짜리 풀코스 안마나 받아볼까?


대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뭘까?


 


그것을 알 수가 없다.

엄마는외계인
2008-07-19 12:49:55

그러게요.. 뭔가 하고픈데 딱히 뭔지 모르는...;;
저두 음주가무는 영~~ ㅡ.ㅡ;;;
저 역시 친구들이 심심해해요~술도 못마시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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