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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먹구름 가득한 가을하늘

어제 밤부터 빗방울이 방울 방울 흩어지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일상으로 돌아와서 신문을 보고, 
별볼일 없는 메일을 확인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뭔가 터질 것 같은 가을 하늘이다.
물이 가득한 물풍선을 머리에 이고 있는 듯한 멋진 날씨다.
여유있는 하루가 되겠지/
푸른 지성이라는 아이디가 나를 처다보고 있다.
그렇지만 난 못 본척 스쳐 지나간다.

추석이 가까와 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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