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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오늘을 마감하면서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원고를 마감했다.
또 여러가지 그림도 글도 보았고, 밤 늦도록 음악도 들었다.
비록 아무도 봐주지 않는 일기장이지만 일기를 쓴다.
결혼은 서로의 계약이다.
사랑은 계약이 아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과 아내와는 별개이다.
그렇다고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랑이 모두 아내에게 있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끝없이 펼쳐지는 것이니까.
단지 자신의 욕망에 산물인지 아니면 순수한 사랑의 산물인지는 
행동하기 전에 한 번쯤 되돌아 봐야 한다.
사랑은 자시희생과 오직 기다림과 소망이 있을 뿐이다.
사랑의 결과를 쾌락에서 찾지 말아야 한다.
쾌락은 결국 허탈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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