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공장 다니면 자가용 탈 일이 없을테니 차를 팔아서 일년 공장 다닌 셈 치고 쓰라고 했다.
그러자 자가용은 필요하단다.
완전히 똥 배짱이다.
무슨 일이냐고 하니 고등어 통조림 만드는 공장이라고 한다.
내가 정년퇴직 한 후에나 알아보라고 했더니
요즘 용돈이 부족하다나, 뭐라나,
그래서 내가 이야기 했다.
그럼 내가 해외 싸이트 근무를 요청해서 해외 근무수당을 더 받으면 될 터이니 그렇게 하자고 했다.
아내는 다시 펄쩍 뛰었다.
그렇게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겨우 공장 다닌다는 이야기는 접어 두기로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냥 다니라고 할 걸 그랬다.
보통 아침 열시나 되어서 일어나는 마눌님께서
어떻게 새벽같이 출근해서 밤 늦게 하루에 열시간씩 근무하는 공장에 다니겠다고 하는지
분명 공갈협박이 틀림없는데 내가 넘어간 것 같다.
에휴
그냥 다니라고 해서 제풀에 꺾이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데 내가 말리지 않았으면 또 더 큰 사고를 칠 것이 틀림 없다. 그러니 말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아내가 원하는 것도 그것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나는 눈치봐서 아내의 공갈 협박도 잘 받아 주어야 하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불현듯 깨닭았다.
그렇군 그것이 삶에 지혜인 것을 ,,,,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2009-12-14
조회 : 383
댓글 : 1
엄마는외계인
2009-12-14 12:23:53
ㅎㅎㅎㅎ
그냥,,,,어느 누구 눈치 안보고 당당히 벌어서 쓰고 싶으신거 아닐까요?
저희 주부님들도 많이 그 말씀하세요^^
많이 벌던 적게 벌던,,,그리고 가서 친구들도 만들고 일하면서 또 수다도 떨구..
생계형이 아니니,,그나마 취미삼아 일할수 있잖아요^^
아님 운전을 잘 하시면 학원 운전도 추천해요,, 타임 좋구 월급도 나름 좋더라구요^^
아무리 남편이 월급을 많이 갖다 줘도 본인이 벌고 싶어 하시는것 같아요~~ ^^
아내가 내게 공갈 협박을 하는 것인지, 공장에 다닌다고 한다.
하루 일당이 10시간 일하고 4만 6천원 이란다.
그래서 아내에게 이야기했다.
당신 차만 팔아도 일년치 연봉이 되겠다.
어차피 공장 다니면 자가용 탈 일이 없을테니 차를 팔아서 일년 공장 다닌 셈 치고 쓰라고 했다.
그러자 자가용은 필요하단다.
완전히 똥 배짱이다.
무슨 일이냐고 하니 고등어 통조림 만드는 공장이라고 한다.
내가 정년퇴직 한 후에나 알아보라고 했더니
요즘 용돈이 부족하다나, 뭐라나,
그래서 내가 이야기 했다.
그럼 내가 해외 싸이트 근무를 요청해서 해외 근무수당을 더 받으면 될 터이니 그렇게 하자고 했다.
아내는 다시 펄쩍 뛰었다.
그렇게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겨우 공장 다닌다는 이야기는 접어 두기로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냥 다니라고 할 걸 그랬다.
보통 아침 열시나 되어서 일어나는 마눌님께서
어떻게 새벽같이 출근해서 밤 늦게 하루에 열시간씩 근무하는 공장에 다니겠다고 하는지
분명 공갈협박이 틀림없는데 내가 넘어간 것 같다.
에휴
그냥 다니라고 해서 제풀에 꺾이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데 내가 말리지 않았으면 또 더 큰 사고를 칠 것이 틀림 없다. 그러니 말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아내가 원하는 것도 그것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나는 눈치봐서 아내의 공갈 협박도 잘 받아 주어야 하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불현듯 깨닭았다.
그렇군 그것이 삶에 지혜인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