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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는 온통 토해내고, 설사하고 난리 부르스를 떨었다.
문제가 된 것은 호박전이 아닌가 싶다.
아침에 서두르면서 찬 우유에다 호박전을 막 쑤셔 넣듯이 먹은 것이 탈이 난 것이다.
온통 누런 호박전을 토해내니, 설사와 토해낸 물질과 구분이되지 않더군.
그래도 아침에는 그런대로 말끔한 느낌이 든다.
커피를 블랙으로 한잔 마시고...
몸을 추스렸다.
오늘은 박용성회장과 오찬을 함께하는데
몇명이 하냐고 한 7-80명 되는데 저기 구석 말석에 앉아서 한그릇 얻어먹는 거지 뭐.
세상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닌데 싶다.
일기는 바로 이런 맛으로 적는다.
내가 가졌던 그 아름다운 공간들, 똥칠과 토해낸 음식물 찌꺼기로 도배가 되었던 화장실은 이제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다.
내가 가졌던 공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지금도 화장실은 있지만 그 때의 화장실이 아니다.
바로 일기를 쓰는 이유가 잊어버린 공간을 확보해 놓기 위해서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공간은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기억하지 못하는 공간은 어떤 방법이든 다시 만들기가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일기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