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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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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고 파아란 겨울의 평화로움.
그 속에서는 사람들이 아둥 바둥 살아간다.
결국 손에 쥐었던 모든 것을 놓아버려야 될텐데.
내일이 있다는 보장도 없는데
사람들은 내일을 준비하며 오늘의 고통을 참고 아둥 바둥 살아간다.
이렇게 아둥 바둥 사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아둥 바둥 사는 것이 아닐까?
내가 생명보험에 드는 것은
내가 잘 살기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죽으면 나를 사랑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편해보라고
생명보험에 들듯이
오늘을 아둥 바둥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그들은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추운 겨울도 마다않고 저마다 일터에서
아둥 바둥 손을 녹이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추운 겨울도 그다지 춥다고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