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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이곳에 오면 푸근함이 있다.

한번 얼굴도 못 본 친구들 
그들이 나에게 푸근함을 준다.
이번에 모임을 부산에서 갖는다고 한다.
가까운 곳이니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지만, 가슴속에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이미지에 혹시 상처를 입히는 것은 아닌지.
무학산 정상은 아직 하아얀 눈 꽃을 이고 있다.
따사로운 햇볕이 잔설을 녹이는 토요일 오후.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느긋하게 오후를 즐기고 싶다.
이만한 사무실에서 이렇게 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항상 소망은 가지고 있다.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노력한다.

라마로
2003-01-25 12:39:05

가까우시면 시간 조금 내셔서 오세요~ 그저 편하게 만나고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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