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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음양사, 배드 컴패니, 그리고 나

"음양사"라는 일본 영화를 봤다.
역시 일본이라는 나라는 귀신의 나라다.
귀신들의 이야기가 어찌 그리도 많은지...
그것도 원혼과 잔인한 복수의 이야기들이다.
우리나라의 귀신들은 그에 비하면 참으로 해학적이고 코믹한 귀신들이다.
정감이 가는 귀신들이라고나 할까?
"배드컴패니(Bad Company)" 쌍동이 형제와 미국 CIA에 얽힌 이야기다.
가방에 들어가는 작은 원자폭탄을 테러분자로부터 뺏어내 세계를 구한다는 미국 풍의 이야기
역시 미국에서 흑인은 영원한 어릿광대다.
교묘하게 그런 역할을 맞겨놓고 즐기고 있다.
괜스런 피해의식이라고 할 지 모르지만, 
그렇게 느껴지는 영화다.
누구를 기다린다. 
핸드폰은 꺼져있다.
약속, 약속되지 않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런 것이 바로 사람사는 일 같다.
지금 또 "나비"라는  우리나라 영화를 볼 것이다.
재미? 그것은 모른다.
오직 뭔가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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