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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인원정리

회사에 인원정리를 위한 명퇴 바람이 이번 주 피크를 이룰 것 같다.
짧게는 십수년 길게는 수십년을 근무한 직장에서 명퇴란 새로운 돌파구인가?
인생의 무덤인가?
모두가 자기 중심으로 시작한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볼 시각이 필요하다.
누구를 편 들자는 것이 아니다.
한 배를 탄 한 식구라고 했다.
침몰해 가는 거대한 배에서 구명정을 내리는 것이다.
남아있는 자들은 다시 배가 움직일 것이라고 믿는다. 구명정에 몸을 싣는 사람은 가라앉는다는 생각 때문일까?
나는 남아있을 것이다. 배가 가라앉던 떠있던 간에 배와함께 운명을 같이할 것이다.
배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이곳이 바로 내 터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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