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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때로는 생각이야 나겠지마는...

수많은 시간을 끊임없이 생각하며 
대화를 나누며 또 만나고 헤어지며 산다.

때로는 무척이나 보고 싶기도하고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해 보고도 싶지만
때로는 모든 것이 부질없게 생각되기도 한다.

그런데 다시 일기장을 열었다.
그리고 메신저를 모두 차단했다.
실체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국 그 자체가 아무런 쓸모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고 주어진 시간을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냥 그렇게 지내는 것 또한 부질없다.

그래서 이렇게 내 생각을 적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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