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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vis
얼룩말 따위 발깔개에 불과하징요

 

나님은 아름답구너


 


오늘 큐니 배송왔지요요요요요용♥ 햄볶는다 아주 그냥


 


근데 시방 너무 볶아서 탄 맛나는 기름 느낌?


 


멜빵 쭈리면인 거는 알았지만 뭐 이건 겨울 면 츄리닝 소재?


 


거기다가 바느질 덜해가지고 속옷보여주는 이건 듣도보도못한 시스루???


 


통하는 게 스루 통하지 않고 다이렉트??? 이건 아니자네


 


반품하려고 신청해놓고 나머지들 하나씩 입어보는데 할리갈리는 얇포리한 면티


 


뭐 그래도 프린트가 이뻐서 산 거고 레글런 티라는 게 중요하니까 패스


 


나이스 패스는 거의 화이트 홑겹 양파망 수준이지만 원래 이런 거니까네 It's okay


 


다만 걱정되는 건 비키니를 걸치고 나의 뱃살이 oh oh 시스루 진정한 시스루 oh oh


 


십구금이 아니라 이건 뭐 자살폭탄테러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월일일까지 감량합니동


 


 


그렇게 흥겹게? 패션쑈쑈쑈 하다가 마지막으로 퓨어진주프릴티 걸쳐봤다


 


솔까 구처넌이니까 싼 맛이기는 하지만 고급스럽다는 둥 이쁘다고 하도 난리길래


 


살짝 기대했던 게 사실인데,... 시ㅋ망ㅋ


 


다 좋은데 핏도 살고 디자인도 굿굿굿인데 딱 내 스타일인데 냄새 시방 이거는 빨면 된다 치자


 


레이스가 양파망이야? 레이스 어디다 갔다 버리고 오른쪽 가슴 부분에는 망사를 얹어놨냐능?


 


딱 여기서 스팀받아서 아 큐니걸스 떳다그녀냐고 지금 자만하고 있냐고 환불해야겠다 싶더라규


 


 


앉은 자리서 환불해달라고 글쓰고 옷정리하고 걸어둘 거 걸고 갤 거 개고 나서


 


동물원에 갈 때는 뭘 입으면 좋을까 샤랄라라라 하다가 번뜩 !!!


 


오마이지브라아이러브지브라 생각이 나면서 굿아이디어가 떠올랐^ㅠ^ㅠ^ㅠ^


 


 


슬리브리스 신기루쥬스 이거 때매 원래 배송 늦어진거였자네


 


이노무 지각생냔을 적극 활용하야 오늘은 러블리하게 원피스를 입자고 결심하고


 


작년?재작년? 암튼 꽤 오래  지나도 아름답고 청순하기 서울역에 그지없는


 


나의 네이비+아이보리 민소매 원피스를 찾아헤맸네


 


이너는 뭘 입지 고민했는데 원래는 진주프릴 입으려다가 반품 시킬 거 입기는


 


양심이 따꼼따꼼할까봐 ??? 색까링 검정이라서 안어울릴지도 모르공


 


전에 어디선가 홈플러스인가??? 암튼 매대에서 구입했던 저렴이 도톰한 네이비반팔을 걸치기로 결정


 


블루블루 고급스러운 블루블러드 컨셉으로 파랑 가디건도 입어주시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양말 신을까 스타킹 신을까 레깅스 쫄쓰봉 바지 하의는 어뜨케 하냐 고민하다가


 


<<<<<<< 코민코민하지뫄아아아ㅏㅇ앙 걸걸 유고걸 그네타는 유고걸 이러고 있다


 


마찬가지 홈플에서 반값세일하던 도톰 레깅스 입었^ㅠ^ㅠ^ㅠ^


 


 


패션의 완성은 슈즈슈즈댄싱슈즈♥


 


자유로운 맨발의 청춘으로 아이러브지브라 플랫 신고 나들이 고고씽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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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깨달은 건데 요즘 하도 밤을 꼴까닥 세우다 보니까


이건 십팔일 새벽에 쓰는 십칠일의 일기라는 점을 까먹기 전에 알려야겠구너


동물원은 토요일에 갔징요 그러니까 이건 사실 십칠일의 일이야


그치만 사실 나는 이게 바람직하고 맞는 거라고 생각해


여기가 이상한거지 일기는 원래 지나고 반성 뭐 그런거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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