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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vis
티피오

 

타피오카 전분이 떠오르는 건 아까 쫄깃한 피자빵 네임택을 봤기 때문일까


 


어제그제는 주말이니깐 내가 진짜 근무도 아니고 땜빵이였으니꽝


 


팔랑팔랑 러블리 청순하게 샤랄라 쉬폰레이스원피스 차림으로 갈 수 있었지만


 


I'm pro, 비록 알바지만 제시카알바 스칼렛요한슨이 울고가도록 퍼펙트하게


 


심플하고 깔끔한 슬림핏 티셔츠 + 일하기 편한 진 + 걸레빨 때 편한 반스로 결정 -_ -


 


근데 속옷을 오늘은 블랙입으니까네 티셔츠는 진한 걸 입을까 아예 시스루로 할까 하다가


 


어차피 남방 유니폼 입으면 안보이지 라는 당연하고 한심한 생각에


 


오랜만에 톰보이 스탈인지 레즈인지 가슴이 등인 여자애 하나가 멜빵에 모자 쓰고 있는 냔


 


하도 안입어서 곰팡이 슬겠다 싶어서 입고 무채색이니가 블랙진 코디


 


잘됐네 어차피 신발도 회색이니까네


 


가방이나 지갑 들고가려다가 귀찮기도 하고 깔맞춤도 안되겠다 해서 다 놔두고


 


비떨어지길래 병팔이 바람막이 병아리 입고 뿅뿅뿅♥ 알바하러 갑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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