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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vis
청순하려면

큐니에서 싸게 골랐다고 좋아했던 민소매 쉬폰

 

시바르 배송왔는데 딱 꼬라지 보니까

 

베쯔니 배추배추 그치만 반송하기 귗낳아서

 

그냥 걸어두고만 있었는데 문득 더우니까 입어볼까

 

꺼냈는데 시ㅏㅁㅇ 그럼 그렇지

 

이 나님의 안목이란

 

디피된 옷만 봐도 쫙 견적이 나오는 거다

 

시방 가슴 라인도 별로 이쁘지 않고

 

날씬해보이지는 더더욱 않는

 

저주받을 우너피스를 오늘 이벙ㅆ네

 

게다가 민소매라서 속에 티셔츠 레이어드 했디만

 

뚜쥬까지 가는데 땀날지경 ㅠㅠ 더 더워 ㅠㅠ

 

얼른 가서 빨아서 가져온 나의 뽀송뽀송 유니폼

 

시발 지금 나는 빨아도 빨아도 티가 나지 ㅏㅇㄶ는 

 

앞치마와 소지섭 말고는 그 누구도 용서할 수 없는

 

빵모자를 쓰고 색감이나 소재 면에서 어떤 것과도

 

어울리지 않는 올더레즈였나 샤우트였나

 

암튼 빨강 티셔츠를 입었당

 

써드랑 실장이 잘 어울린다는데 왠지 빈말가타

 

그치만 넘어가겠^ㅠ^ 나님은 어여쁘니까

 

이제 머리도 다 풀려가고 그냥 질끈 묶고

 

일하는 데 문득 보니까 아 나 왤케 이쁘냥

 

근데 종아리랑 팔뚝살 글고 이중턱 문제만

 

해결되면 난 아주 그냥 곧미녀 *_*

 

목이 빨리 나아야 노래방이든 서울이든

 

나의 주말을 불태우러 갈 수 있ㄴㄴㅡ데

 

목이 나가노니까 뭐 이건 인어공주

 

신데렐라에다 인어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까지

 

아 난 정말 안어울리는 게 뭐냐

 

근데 왜 사랑을 못할까

 

그대는 지금 어디에

 

같이 가자며 발걸음을 함께 하자며

 

나란히 발맞추던그런 사람 어디 없냐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면 안되냐고

 

난 토끼가 좋지만 거북이도 뭐 나쁘지 않자나'?'

 

아 좋고 나쁘고 문제가 아니라 이거 역시

 

존재 실존의 문제이려나

 

무튼 지금 나는 으슬으슬하지만 후텁지근한 밤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생각이 날 때

 

그대 생각이 날 때

 

어떡해야 하는지 난 몰라

 

일단 기본 나시 하늘하늘하지는 않은

 

나의 하늘색 마옥민소매 입고

 

난 이 옷이 왜 그렇게 좋은ㅣㅈ 모르게써

 

사실 잘 입지도 않고 색도 코디하기 곤란하고

 

밑위도 너무 짧아서 배도 차가운데 색이 참

 

딸기우유가 하늘색 버전으로 나온다ㅕㄴ 딱 이럴 걸

 

그래서 그거 입고 아나가 두고 갔다고 추정되ㅡㄴ는

 

겁나 크고 헐렁헐렁한회색 골지 민소매를 걸치고

 

아직도 허전한 어깨를 위해 지브라 후디를

 

 

바지는 뭘 입지

 

샤위할 때 물 묻어서 하늘색은 안되겠고

 

유카타는 어제 입었으니까 양심상 패스

 

그러다가? 으잉? 속바지를 발견했당?

 

팬티 빨아서 어차피 속옷 없는데 잘됐다 싶어

 

아마 작은고모가 전에 대구 집 갔을 때 던 것 같은데

 

실크가 부드럽기는 부드럽구나 좋다

 

안입은 것 같아서 살짝 걱정? 도ㅓㅣ는 거 빼곤

 

오랜만에 치마 입었더니 편하고 ㅅ좋네

 

갈색 요거ㅡㄴ 톤은 가을 거라서 입을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얇아서 시원하니까 괜춘하네

 

 

웃기도 잘 했었고

눈물도 많았었던

사랑이 전부였었던

그대는 어디에

 

 

지금도 마찬가지야

 

인생은 사람은 삶은 사랑이야

 

그런데 그 사랑을 누구랑 어떻게 하느냐

 

예를 들어 징요를 좋아하는데 걔는 너를 ㅁ로라

 

그럼 그냥 혼자 좋아하는 거고

 

옆에 앉아 찬양한느 사람이 맘에 든다 그러면

 

교회 커플 되는거고 한 명은 교회 오빠는 레벨 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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