挑戦履歴
love aagbanjh
アーカイブ
오늘
살아있다
성시경
공연
콘서트
unlover007
병원
종가
수덕사
정신병원체험기
무사형통
신박한정리
사랑해
내최애
내가수
스승
온도
맛
일 하기 싫다.
아 개 짜증나
현실남매
남사친
지랄스런요즘.
가고싶다
돌잔치
아껴야함
친구
돈
일하기힘들다
인수서명서
하이틴영화드라마소설속주인공이된느낌적인느낌노래
다운로드노래목록
노래목록 비오는날들으면좋은노래
수면성분
설사
복통
미투
배분
영화
꿈
별
한심
늑대소년
광해 왕이 된 남자
송구영신 예배
크리스마스
새벽송
크리스마스 이브
시트콤
TV
투표
대선
tv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FM라디오
스윗소로우
오후의 발견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디제이
사랑해 버렸네
청춘마끼아또
이지형
화재
불
로미오와줄리엣
비극
셰익스피어
뮤지컬
발레극
사랑
JUST WANT YOU TO KNOW
Backstreet boys
고소
사랑.결혼
선
닥치고 패밀리
콩깍지
Undo
캐스커
6집 여정(旅程)
호의
뮤지컬
성dj
음악도시
1박2일
이미지
Stevie Wonder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내 딸 서영이
처음처럼
1집 처음처럼
브라우니
친척
막말
추석
돌직구
나얼
신곡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바람기억
나가수2
정엽
잠
6집 내 맘속에
어디에도
작가
라디오
옴니버스
공포
무서운이야기
에피톤프로젝트
낯선 곳에서의 하루
새벽녘
극본
소설
드라마
글
해피투게더3
건빵
코코아
커피
초간단 레시피
야간매점
붐플레이크
목표
타지
동생
아버지
결혼
이선균
내 아내의 모든 것
두현
임수정
성기
정인
류승룡
수련회
스트레스
먹을것
가족
파혼
욕설
비난
사랑한다는 말
먹을 것
짜증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맛없는 것
버벌진트
충분히 예뻐
짝사랑
Inger Marie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여름
여름안에서
여름노래
듀스
unlo
브라운아이드소울
나만의 것
나는 가수다 시즌 2
건축학개론
기억의 습작
김동률
전람회
김항아
이승기
더킹투하츠
이재하
옥탑방왕세자
수목드라마.드라마스패셜
박하
부용
한지민
이각
용태용
하지원
박유천
영준
열대야
포이트리
Brian Mcknight
Another You
브라이언 맥나이트
연애
un
유고걸
인연
마음
소개팅
당뇨
고혈당
당관리
저혈당
평생
U-Kiss
UN
그해겨울
박정현
조인콘서트
사람
폐렴
대전
남자
동생
이상형
노래
이적
입원
병
외로움
동경
로망
유리
소녀시대
승승장구
연극
지적
금요일... 왠지 오늘은 힘이나지 않는 축 ~ 처진 금요일이다.. 졸리다....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
당연하지 지금은 낮이고 수업시간이니까... 졸면 또 진도를 따라 갈 수가 없다..
순복언니가 나는 우리과 중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지금 내가 하고 잇는 고민들 어려움들 모두 사치인지도 모르겟다.
순복언니기 내가 행복한 이유.
우선 내가 제일 어리고 젊고 ... 어리고 젊다는 건..
내나름대로 반박을 하자면 25.. 참 어쩡쩡한 나이다...나는 10대(19)과 30대(30~39)이 부럽다. 10대를 뭘해도 공부나 새로운일을 마음껏해도 손해안보고 도전할수 잇는 나이이고. 30대는 어느정도 시행착오를 겪고 직장이나 자기일(하고 싶은 일이든 해야하는 일이든.)에 안정적이게 하는 나이니까. 20대 중반 난 새로운 걸 도전할 수도 이루어놓은 안정적인 일도 없다.. 하~
책임져야 할 부양 가족이 없다. 순복언니와 순미언니에겐 책임져야 할 두 아이들이 있고 집안의 생계를 책임 져야한다.. 그래. 이건 내가 낫다. 인정!
사모님과 순미언니가 내가 가장이라고 했는데 나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갚아야할 실질적 빚도 없다.
평생 갚아도 갚아질 지 모르는 심정적 빛은 있다. 할머니가 베푼 사랑의 빚.
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몸..
공부 할 수 있는 여건.
그렇다. 나는 행복한 아이다..
그런데 그 행복이 난 왜 느껴지지 않는 걸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앞으로 먹을 나이가 막막하고 지금 내 모습이 한심하고 지나간 날들이 후회스럽고 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그러면서도 자꾸 집에 가고 싶다. 집이 그립다. 할머니와 동생의 돌봄에 익숙해져 버린 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할머니와 동생의 끔찍한 보살핌이 돌봄이 섬김이 너무 편하고 좋다. 사실 벗어나기 싫은 마음도 있다. 할머니 말대로 난 철이 덜 든 아기다. 공주병(예쁜 줄 아는 착각하는 그 병과는 좀 다르다.)이다. 한편으로는 집에서 벗어나고 싶다. 독립하고 싶다. 그러려면 우선 나는 지금 나를 책임져야한다. 그것이 문제다..
집에서 벗어나고 싶으나 할머니와 동생의 사랑과 관심 보살핌 그에 따른 안락함을 누리고 싶다는 것이다. 하긴 그게 더 낫겠다 싶을 때도 있다. 난 누구의 간섭없이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으니까. 내가 사고 싶은 책 CD플레이어 MP3플레이어, 음반,공연티켓 내가 원하면 부족함 없이 살 수 잇엇다 . 할머니는 내게 모든 걸 허락하셨다. 잔소리가 옵션으로 따라 왓지만 제제를 가하신 적은 거의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오랫동안 만족한 적 감사한 적은 없었다. 나는 못된 몹쓸 못난 아이었다.
지금은 그것이 얼마나 귀한 사랑이고 관심이었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집에서 벗어난 지금 계속 집이 그리우니까. 할머니가 동생이...
더 잘해야겠다.
지나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되돌린다 하여도 바꿀 수 없을지 모르니까.. 아버지를 생각하며 그 시절로 돌아가면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고 더 사랑해 드릴수 있엇을까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까 생각했지만 그럴 수 없었을 거란 생각에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림 적이 있다. 아버지가 보고 싶었다. 마지막이 아버지와 깻잎을 개는 거엿는데
앞으로의 일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지 않을까.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면.. 알고 있는데 그대로 행동하기가 발을 떼기가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