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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 생일에 만난 사람은 성시경, 안정엽이다. 나는 내 자신에게 쇠내 시키듯 말했다. 그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현실을 인정하기엔 내게 너무 버겁다. 나는 살아가야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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