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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치과에 다녀왔다.

의사선생님이 훈남이라서 괜찮았다,
아플거예요. 따끔할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는 솔직히 말해주는 것이 낫다.

26살 인데도 치과는 긴장을 하게 하는 곳이니까.

개구기를 끼고 있는데 그게 더 아팠다.

치아를 가는 기계도 뾰족한 기구도 견딜만했다. 치료를 받는 동안 시경님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가사와 멜로디를 생각했다.

요즘 사실 힘들다. 계속 하다보면 습관이 된다는데 새벽기도를 드리고 운동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거.

그래도 간만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방울 토마토에서 소시지빵 맛이 났으면 좋겠다. 현미와 보리밥에서 빵맛이 났으면.

시경님이 말했다. 제일 싫은게 맛 없는 걸로 배부른거라고. 흠 그말이 정말 공감이 된다. 하 ~

매일이 배고픈데 맛없는걸로 배를 채우기는 싫다. 아 잘 다져진 고기를 먹고 싶다. 불고기 패티처럼

스트레스와 화가 쌓이고 짜증만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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