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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송은 왠지 춥지 않았다.

눈이 오랜만에 예뻤고 하나님의 보내신 기쁜소식을 전한다는 게 영광스럽고 행복했다. 새벽송을 나가지 않았다면 후회했을것이다.

올 크리스마스도 이렇게 잘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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