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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그가 나에게 옮긴 건 감기뿐만 아니다..

문자를 괜히 보낸 것 같다. 마냥 야속하고 마냥 걱정된다... 지금 몸 상태가 말이 아닌 것 같다...

배도 아프고 콧물도나고 기침도 나고,,, 설사도 하고 구토도 하고 가녀려진 날 보면 관심을 주지 않을가?? 아프다. 그래서 더 보고 싶다,,, 그래서 난 나아서 교회를 가야한다... 그가 내게 옮긴 것은 비단 감기 뿐 아닌 것 같다... 사랑 그 몹쓸 사랑도 옮겼다... 아 어쩌다가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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