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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잠이 오지 않으면서도

커피를 끊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책장을 끌어안고 끙끙대며 조립하다 왼쪽 엄지 발가락을 다쳤다.

lee jung ran 집사님이 책장을 조립해주셔서 내 책들이 말끔해졌는데 기쁘지가 않다. 아 죄송하다.

거짓말해서 그런가?
벌을 받은 것 같다.

나 때문에 김치통을 들고 왔다갔다 하셨다고 하신다. 그냥 내 집에 오시는 게 싫었다. 숨막힌다.
하루라도 나 혼자 있고 아니 그냥 나 혼자 있고 싶다. ~ 내 사생활 공간에 들어오는 사람이 한 사람 더 생겼다.


내 생일도 기억 못하는데 성시경 생일을 어떻게 아냐고 좀 검색해 주면 안되는거야?


역시 신청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는 생각이 막 든다.

후...
발톱이 빠졌다거나 금이 간 것은 아니겠지? 기브스 해야하는건?
발가락이 신경쓰이는데다가 잠도 오지 않는다.

오늘 아침에 병원에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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