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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저금통 일부를 깨서

겨우 밥값을 마련했다. 앞으로 사흘은 버틸 수 있겠다. 몸이 좀 지쳐가는 거 같다. 쉬었으면 좋겠는데. 졸리다. ㅜㅜ 자고 싶다. 난 역시 야행성 동물 (응?)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꿈을 꾸어야하는데 나를 위해 꿈을 꾼 것같다.  늘 이 지긋지긋한 집과 이고장에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결국 이곳에 머물고 있다. 아무런 발전 없이 ...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이곳에서 일하면서 주일 하교 교사로 있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평범하고 평안하게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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