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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진학이 아니었을까 싶다.
남자의 자격에서 남자의 자격 그리고 兄을 어제도 보고 오늘도 봣다.
어제 큰고모부와 큰고모가 오셔서 TV를 보는데 소리도 잘 들리지 않고 집중도 잘되지 않앗기 때문이다 .
나는 늘 생각했다. 나에게도 언니나 오빠가 있었으면 좋았겠더라는..
나는 1남1녀의 맏딸이니까. 나 위로 엄마가 셋을 가지셨는데 모두 유산을 하시고 천신만고 끝에 날 낳으셨단다...
그래서 오빠와 언니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친언니보다 더 친한 선이언니가 있다. 언니는 내 멘토이다. 예쁘신 (가인을 닮았음.)유니세프기구에 근무하신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앙심이 깊으시다. 언니는 내고민도 들어주시고 이야기도 들어주신다.
나 19살에 언니가 없었다는 것을 빼고는..
학생들의 고민은 다양했다. 그 중에 공감된 것들이 몇몇이 있었다..
수학이 어렵다는 어는 학생의 고민...
나는 수학선생님도 싫고 수학도 싫었다. 그래서 결국 포기했다...
난 영어를 좋아했다.
놀고 싶어요. 고3이라 놀고싶다는 학생의 고민.. 김국진은 대학진학이라는 토끼를 잡고 노는건 대학진학후 하자라는 해결..
과연 대학진학후 그 학생은 자유롭게 즐기고 놀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업문제가 취업난문제인데.. 그 학생은 100%는 아니지만 취업공부에 매달릴 가능성이 크다. 즐길여유없이 공부만 한 난 백조가 되어잇었다.. 참 막막하다...
길 닮았다는 놀림을 받는다는 학생.. 안타까웠다. 장난이나 농담으로 한말이 상처가 된다... 나도 아이들의 말이 장난이거나 농담이었을테지만 상처가 되었다. 이경규는 성인이 되면 외모를 가꾸거나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노력여하에따라 달라질수도 있다는 말. 아주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해결방법이었다. 어떻게 관리하는냐에 따라 외모는 다라지고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김태원의 고민해결 방식은 관점을 바꾸어주므로써 해결해주는 것이었는데...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아진인(이름이 송아진이라 별명이 송아지였다.)... 일시적인 기간이 흘러서 그 이름이 특별하고 아름답게 만들어라! 였다. 지금의 부활처럼.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누구에게 똑같이 흔하게 불러지는 이름보다 특별하게 기억되는 독특한 네 이름이 좋은거라고.
나는 '김미숙'이다. 참고로 초중고 9년동안 나랑 똑같은 이름의 친구와 키로 비교당해야했다. 나는 작은 미숙이로 불렸다. 그런데 연기자 김미숙 은 참좋은 연기력에 정평이 나있는 연기자들의 이름이다. 나도 글 잘쓰는 감동을 선사하는 좋은 작가로 기억되게 만들것이다.
가요를 동요같이 부르는 아이 내가 UN의 'Crazy for you를 그렇게 부른다고 반아이가 말햇을때 나도충격이었다. 난 잘부르고 싶었다. 내가 미치도록 좋아한 UN의 노래였으니까 욕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김태원의 말은 노래에는 그사람의 개성이 담겨있어. 네 목소리는 예뻐. 이상한게 아니라 독특한거야. 스폐셜.. 그 때 그걸 알았더라면..
교회에서 CCM인 그사랑 얼마나를 불럿는데 사모님이 잘 부른다고 앞으로 저음말고 원음으로 부르도록 노력하라고 하셨을때 기분이 대게 좋았다. 가요를 동요스럽게 부르는 것도 장기다. 또는 동요를 가장 잘부르수 있는 목소리이기도 하고.
작은 키 때문에 나중에 사회인이 되었을때 잘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될까봐 걱정이라는 친구에게는 컴플렉스는 생각의 깊이 더하여주는 신의 선물이라 했다. 나도 한때는 작은키가 고민이었다. 지금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아담한 여자 귀여운 여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학은 아직 클 가망서이 있으니 우유랑 멸치 키크는 운동을 하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모든 고민들은 30% 해도 해결되지 않거나 달라지지 않을 고민, 30% 일시적인 기간이 지나면 해결될 고민, 30%는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고민이라고 했다. 나는 알 수 있다. 그 고민을 지나왔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처럼. 이윤석의 말처럼 나를 괴롭히는 무언가가 있어야 오래 사라아갈수 있는것처럼. 그들도 고민의 시기를 지나 격을만큼 격고 견딜만큼 견디면 좀더 성숙한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