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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 술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 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 보다가
나 어느새 그대 말투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린 영영 이젠 우리 둘은 남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 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 보다가
또 다시 어느새 그대 말투 또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린 영영 이제 우리 둘은

술 마시면 취하고 나 한 얘기를 또 하고 이젠 너 남인줄도 모르고 너 하나 기다렸어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제 우리 둘은 정말 영영 이제 우리 둘은 남이야

저물어 가는 오늘도 난 술이야

 

 

이토록 애절한 가사의 노래를 19세 이하 청소년들은 들을 수 없다(?). 과연 들을 수 없을까.. 듣고자 하면 방법은 많다.

어떻게든 듣지 않을까 싶다. 여성부 관리 나리들은 우리나라 청소년을 어떻게 보고 계신건지.

지금이 뭐 유신시대도 아니고... 아무튼 1년후 나 몇년후 듣게 될지도

 

그나마 난 87년 토끼띠 25.이니 마음껏 들을 수 있다. 바이브가 부른 원곡 '술이야'가 가장 좋다.  물론 장혜진이 부른 술이야도 좋지만.

어느세 드고 있노라면 눈가가 촉촉해지는...

 

윤민수가 나가수에서 부른 술이야는 참 좋았다...

애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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