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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보슬비, 가랑비, 겨울비

2023년 1월 13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오늘은 할 일이 많다. 항상 틀에 박힌 생활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한다. 왜 그럴까? 그렇게 하지 않아도 그냥 하루를 보낼 수 있을텐데...... 하지 않으면 뒤쳐지고 나 자신이 무너지기 때문은 아닌지-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자. 나의 생각이다.

비가 내린다. 아주 조용히 이슬비, 보슬비, 가랑비, 우산을 쓰고 목욕탕을 향한다. 갑자기 걷고 있는 앞으로 과일 상자 박스가 날라온다. 눈을 돌려 쳐다보았다. 죄송합니다. 쉽게 쉽게 일을 하다 보니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일을 하면서 도로변에서 확인도 하지 않고 자기 편리를 위해 시민을 해친다. 목욕탕에 있는 이발관에서 염색을 하고 목욕을 하였다. 아직도 아차산의 후유증이 함께한다.

겨울철 날씨가 영하 10도 이상 되면 다리 안쪽으로 가려움증이 나를 참을 수 없게 한다. 다니는 피부과에 들러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연고와 보습제를 받아왔다. 그런데 진료 수가가 내과보다 비싸다. 처음이라 그런가? 타오르 약만 받아가는데도 진료비를 받고 진료는 함께 보면서 진료비는 두 배로 받는다. 선생님께 코 밑 흠집 난 부위를 보여주고 흉터 여부를 질문하였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다고 한다. 응급조치를 잘하여 지금까지는 괜챦은 것 같다

안경점에 들렀다. 아차산에서 넘어져 휘어진 안경틀을 교정하고 흠집 난 안경알을 교체하였다. 그 때 넘어지면서 코밑만 흠집나고 얼굴과 이를 다치지 않았다는게 기적이면 기적이랄까...... 요즘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눈이 아플 때가 있다. 나는 책을 읽을 때는 안경을 쓰지 않지만 활동할 때는 안경이 필수적이다.

오늘 할 일을 마치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조금 일찍 도착하였다. 공원을 산책하고 파리바게트에 들러 M포인트로 바삭한 토스트, 명품잡채 고로케, 단팥빵을 구입하였다. 현대M포인트가 빵 사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유튜브를 시청하다 보니 독서연구소에서 2023년 5060을 위한 분야별 필독 추천도서 5권을 소개한다. 2022년도에도 5권을 소개 받아 4권을 읽었는데 좋은 책인 것 같다. 그런데 번역한 도서다 보니 조금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올해 추천도서는 고통의 비밀,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창발의 시대, 니체의 삶이다. 어렵지만 교보문고에서 구입하여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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