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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그냥 바라봐주고

2023년 1월 18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명절이 다가오면 선물을 주고 받는다. 그런데 주는 사람 입장이 되면 편한데 받는 사람 입장이 되다보면 부담스러운게 선물이다.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서 해표 식용유를 보내왔다. 5000원도 안 될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돈모닝햄 2호 3~4만원 해당되는 선물을 보내왔다. 비교가 된다. 벌써 그만둔지 6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매년 추석과 설날에 선물을 보내온다. 나는 좋은 직장을 다닌 것 같다. 회사가 존재하는 한 내가 죽을 때까지는 명절에 선물을 보내줄 것 같다. 캡틴에게 감사의 인사를 톡으로 보내드렸다.

최근에 누군가 나에게 친구란 어떤 사람인가 질문을 던졌다. 나는 친구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서 이렇게 적어봤다. 친구란 그냥 바라봐주고 인정해주고 기다리는 거~~~ 그러면서도 힘들 때 격려하고 응원하고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친구란 돈을 빌려달라고 하던가 물건을 팔아달라고 하던가 부담감 등을 주면서 구속하려고 하는 것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친구란 때론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듯 그냥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무언가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편안하고 친근감 있는 진실한 친구가 아닐까 혼자서 그냥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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